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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패턴과 업무효율

by 서초불패 2020. 5. 21.


전 세계 회사들은 매일 직원들의 생체시계를 위반하고 있다. 잠을 잘 수 있는 인권은 어떤 UN 인권선언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전세계 어떤 노동자도 런던, 도쿄, 뉴욕의 거리에서 기업체들이 그들의 바이오리듬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른 수면패턴



그러나 매 시간마다 책상, 업무용 차량 또는 상점 바닥에서 누군가가 잠이 든다.


많은 근무자들이 자신들의 생체시계와 일치하지 않는 삶을 살고있다. 사실 사람들은 다 각자의 생체시계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생물학적으로 9시부터 6시까지 혹은 8시부터 5시까지 최적으로 기능하도록 프로그램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 소위 얼리버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오전 9시나 8시가 아닌 새벽 6시부터 일 할때 더욱 높은 업무효율을 보인다.



반만여 소위 올빼미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밤 늦게 일할때 더욱 높은 업무효율을 보인다. 밤 10시 이후 새벽까지 일을하는데 이때 더 집중해서 일을 잘한다. 


그러나 회사에서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가져간다는것은 어려운일이다.


흡연과 건강에 대한 인식과 전 세계 사회가 흡연을 줄이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해왔는지 생각해보자.

과거에는 흡연이 꽤 쿨한일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수면 부족은 쿨하지 않고 흡연과 같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수면에 대해서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말해야한다. 

수면은 인간 삶의 질을 위해 더욱 중요한 일이다. 


잠을 더 잘 자는 것이 회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



"만약 사람들이 충분히 잠을 자고 최적의 시간 동안 일하게 한다면, 회사에서는 잠재적으로 직원들의 노동 시간을 30%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최적의 효율로 직원도 행복하고 회사도 행복한 상황이 나오는 것이다.

회사가 더 나은 수면 패턴을 보장해준다면 직원들은 더 생산적일 수 있다.


눈을 충분히 붙이지 않는 것도 경제적인 부담이다. 랜드 코퍼레이션의 연구에 따르면, GDP의 1~3%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손실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사망률과 생산량 손실도 높은데, 이는 각각의 국가와 수면 관련 집단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


최고의 근로자는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 최적의 시간을 일하는 사람들이다.


수면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행동은 문화적 신념과 관행에 의해 형성된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의 서커디언 및 수면의학 센터의 크리스틴 크누트슨 부교수는 "문화적 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더 많은 증거와 교육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직원의 수면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하는 일



힘들고 빠른 수익보다 직원들의 복지를 중시하는 일부 국가, 문화, 기업은 수면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면과 관련된 기업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들은 일찍 일어나는 사람인 얼리버드와 밤늦게 일하는 올빼미족이 각각 다른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일한다는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지중해 국가들이 멜라토닌의 런치 후 증가에 대응하여 한낮의 시에스타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낮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는 융통성이 있다. 또한 최근 많은 일본 기업들이 생산성 유지를 위해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 캡슐을 사용하고 있다.


도쿄의 또 다른 회사인 크레이지 주식회사는 직원들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산된 하루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할 경우 식권 보상으로 보상한다. 



덴마크에서는 제약회사 압비(AbbVie)가 직원들이 수면 패턴을 중심으로 업무 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몇 년 전 독일의 티센크루프스틸은 올빼미족인지 얼리버드인지에 따라 교대근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법과 임금 문제가 이 접근법을 방해했다.


시애틀 소재 UW메디컬슬립센터(UW Medicine Sleep Center)의 나다니엘 왓슨 교수는 "슈나이더 트럭운행은 회사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수면건강에 초점을 맞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노동자의 수면 건강은 일반적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산업과 기업들에게 있어 뒷전이다."


왜 직원들의 수면이 웰빙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닌가?



잠에 대한 보편적인 편견이 만연해있기 떄문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많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하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반면, 밤늦게 일하는 올빼미족은 게으른 것으로 간주된다는 통념은 여전히 농업, 기계산업에 남아있따


어떤 문화를 경험하느냐에 따라 이런 태도가 고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he Open University의 명예교수인 Paul Kelley 박사는 "일관된 편견은 있지만 최고의 근로자들은 그들의 생체리듬에 따라 최적의 시간을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영국은 이런 점에서 상당히 발전되어 있으며, 약 20%가 그들 자신의 유연하고 유연한 근무 시간에 맞춰 일하고 있다."


직장 내 웰빙과 양성평등이 성과를 보이면서 수면평등과 바이오리듬 중심의 근무가 기업 의제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 


많은 경우에, 실용성은 여전히 방해가 된다. 관리자와 직원들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일자리는 의료, 제조업, 경공업의 교대근무자처럼 시간적으로 융통성이 없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더 나은 직원이라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만연해 있어 변화하기 어렵다. 일정을 순환 리듬에 맞추는 것은 비록 주어진 작업 그룹의 작은 규모일지라도 실행하기에 유용한 정책 변화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