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후 회복기간 직장은 언제부터?

 

갑상선암 상당히 흔한 암이 되버렸습니다. 제가 직장생활 할때에도 상사분 한분이 갑상선 암 때문에 수술을 하고 복직한 적이 있었고, 가까운 친척중에도 갑상선 암 제거 수술을 한 이후에 여전히 일상으로 돌아가서 잘 살고 계십니다.

 

요즘은 갑상선암은 암으로 안쳐준다는 말이있지만, 그래도 암은 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암 이라는 정신적인 충격 이후에도,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회복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갑상선암 수술 하고나서 얼마나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직장에 복귀시에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암 이후에 직장복귀 가능한가?

 

 

당연히 직장 복귀가 가능합니다. 혹시 애초에 그만두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때다 싶어서 진단서를 떼어서 사직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직장복귀가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지레 겁을 먹고 "일보다는 건강이 우선이지" 라면서 힘들까봐 아예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많은 환자분들이 갑상선암 수술하기 전에 그만두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과정이 다른 암에비해 쉬운편이고 수술 후에 예후가 상당히 좋은편이기에 하던 일을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몇개월 잠시 휴직을하고 수술을 한 이후에 출퇴근하면서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보통 갑상선암의 휴직기간은 2개월정도를 하는게 보편적입니다. 

 

직장에 복귀하고 나서 갑상선암을 많은 사람들이 별거 아닌거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주변 직장동료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배려해주지 않으면 참 상처를 받게됩니다. 그거 병도 아니라더라 이런 말보다는, 많이 힘들었지? 라고 묻는게 훨씬 더 동료를 배려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기간

 

 

일단 진단을 받고나면 갑상선 절개를 하게 됩니다. 경부절개나, 내시경절개, 최근에는 로봇으로도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의 정도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 회복기간이 다소 달라질 수 잇습니다.

 

보통 수술은 4~6시간정도 걸리게 되는데 전신마취, 수술, 회복 시간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수술후 입원기간은 1주일 정도이고 수술 경과가 좋다면 빠르면 2일부터도 퇴원하는 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3~4일정도 입원하다가 집으로 가게 됩니다. 

 

 

퇴원하고 1주일 이후부터는 계속 방문치료를 하면서 수술부위에 합병증이나 상처의 회복상태, 절제부위의 조직검사를 받게 됩니다. 

 

수술 후 2주부터는 상처를 완화하는 연고등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대략적으로 한달정도 쉬고나면 거의 정상적인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도록 돌아옵니다. 

 

실제로 퇴원 직후부터 바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게 없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갑상선암 수술 관리방법

 

 

당연히 그래도 절제를 하는 수술이기에 1주일동안 상처부위에는 물이 닿지 않는게 좋습니다. 목 아래로만 샤워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세수나 양치를 할때에는 목에 수건을 두르고 한다면 물이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1주가 지난후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며, 2주가 지나고나서부터는 어느정도 상처가 아물어서 목욕탕에 가거나 물에 완전히 닿아도 상관없겠습니다.

 

 

음식물을 피해야하는 음식은 없지만, 가급적이면 음주와 흡연은 한~두달간은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여기에 카페인이 과한 커피나 음료 또한 자제해주는게 좋겠습니다.

 

일단은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서 호르몬에 이상이 없는지 수치를 확인해야합니다. 

 

글을 마치며

 

 

갑상선 암에 걸리면 아무래도 일단은 크단 작든 암이라는 이야기 떄문에,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절대 직장을 함부로 그만두지 마시고 그동안 내 몸에 귀기울이지 못했던 내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들 챙겨먹으시면서 몸에 나쁜것들을 좀 줄이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몸으로부터 온다는것을 최근에 항상 깨달았습니다. 항상 건강한 신체로부터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나날들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