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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정보

말차 녹차 차이와 효능 마시는방법

by 서초불패 2021. 4. 2.

 

얼마전에 제주도에 놀러갔다가 녹차밭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녹차하면 유명한곳이 보성이 있지만 또 그만큼 질좋은 찻잎을 수확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이죠.

 

제주도에서 녹차로 만든 녹차빙수와 녹차라떼를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더라구요. 

 

 

녹차집 주인분들은 가족들이 경영하시는것 같았는데, 자신들의 녹차잎에 상당히 자신감있어 보이셨습니다.

 

맛도 너무 있었지만, 녹차밭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 집에서는 녹차 뿐만 아니라 가루녹차 또한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루녹차와 말차"를 따로 팔고 있더라구요. 저는 가루녹차는 다 말차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말차와 가루녹차의 차이

 

 

주인분께서 설명하시기로는 말차와 가루녹차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여러가지 공정들이 더 복잡하고 더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루녹차인것은 똑같지만 차광재배가 다르게 됩니다.

 

 

<말차>

말차의 경우에는 차광재배(햇빛을 가려서 재배한)가 된 녹찻잎을 따서 만든다고 합니다.

햇빛을 가리는 이유는 햇빛을 덜 받게되면 생육이 더디게 되고 그만큼 찻 잎이여려지고, 엽록소 함량이 2배가 됩니다.

또한 찻잎 내의 쓴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의 함량이 낮아져서 쓴맛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여기에 각종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다고 합니다.

 

 

 

<가루녹차>

반면에 일반 가루녹차도 또 품질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다 똑같은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차광재배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린잎을 따서 말린것을 분쇄기에 곱게 갈았다고 합니다.

좋은것은 카테킨 성분이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이고, 섬유소의 함량을 늘려줍니다. 어찌보면 말차가 더 고급이지고 맛도 좋지만만 일반 가루녹차가 영양소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녹차>

녹차는 우리가 손쉽게 볼 수 있는 그 찻잎을 따서 말린 것입니다. 잎을 그대로 먹는다고 해서 엽차라고도 불리워집니다. 말차나 가루녹차나 따로 물에 개기 때문에 다선(차솔)과 같은 도구들이 필요하고 깔끔한 맛이 없고 텁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잎으로 만든 녹차는 깔끔하고 개운하면서도 녹차의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방식이죠. 

상품가치가 높은 좋은 잎은 대부분 일반 엽차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차와 녹차의 효능

 

 

우리나라에서는 엽차의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말차의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벅같은 커피전문점에서 녹차라떼 같은걸 많이 만들면서 커피를 별로 안좋아 하는 분들이 말차를 많이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말차는 일반 엽차로 마실때보다 좋은점은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잎에서 우려나온 영양소만 먹는게 아니라 통채로 갈아서 마시기 떄문에 각종 무기질과 식이섬유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녹차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방지

2) 피부보호

3) 암예방

4) 당뇨병개선

5) 심혈관질환 개선

6) 다이어트

7) 면역력 강화

8) 중금속 배출

9) 염증성 질환 개선

10) 소화기 개선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은 녹차의 떫은맛을 내기도하지만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며 피부를 젊고 탄력있게 만들어줍니다.

 

녹차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의 기능성 원료가 되는데 EGCG성분이 식욕을 저하시켜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데 기여합니다.

 

전체적인 무기질과 비타민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체내 중금속을 이뇨작용으로 배출시켜줍니다.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몸의 염증을 없애줍니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는 대장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소화기를 개선해줍니다.

 

 

말차 마시는 방법

 

 

<녹차라떼>

말차를 마실때에 일반적으로 요즘에는 녹차라떼를 많이 만들어마십니다. 말차를 1~2스푼 넣은다음에 뜨거운물로 살짝 개어주고 따뜻한 우유에 풀어주거나, 아이스 녹차라뗴를 만들고 싶다면 얼음이 든 우유에 따듯한 물에 개어진 녹차가루액을 타주면 끝입니다. 간단합니다. 이때 기호에 맞게 녹찻물을 진하게 갤때 설탕이나 시럽, 혹은 꿀을 넣어주면 달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말차>

전통적인 말차의 경우 찻숟가락으로 말차잔에 두어숟가락 던 이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다선(차솔)로 거품이 일도록 해야합니다. 

이 거품이 많이 날수록 고급 말차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거품을 내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적절히 차가 따뜻할때까지 저어줍니다. 거품이 나면 녹차의 쓴맛이 부드러워져서 줄어들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차하면 유화보다는 그냥 녹차의 쓰고 떫은맛을 즐겨마십니다. 그런 다음에 찻그릇을 돌려서 세번에 나눠서 나눠서 마시면 되겠습니다. 

 

 

글을마치며

 

 

집에 녹차가루를 그냥 하나만 사봤는데 다음에 제주도 갈때 더 사와야 할것 같습니다. 전 요즘 전통 말차보다는 녹차라떼를 매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가루녹차 말차 알고 마시니 더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커피도 좋지만 커피보다 더 몸에 좋고 또 맛도 좋은 우리나라 녹차를 마셔주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