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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정보

솔잎효소 효능 만드는법

by 서초불패 2021. 4. 4.

 

저는 솔의 눈이라는 음료를 꽤 좋아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가 있을 때 시원하게 한잔 하고 나면 정신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죠.

 

 

작년에 친척네 놀러갔다가 솔잎효소를 얼음물에 타 주셨는데 일반 솔의 눈보다 훨씬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안 그래도 최근에 이제 곧 소나무 새순도 나오게 되는데 이 소나무 새순으로 솔잎효소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잎효소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솔잎효소가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솔잎효소 효능

 

 

1 : 혈관건강

 

솔잎에는 터팬이라는 성분이 많습니다. 이 성분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과거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솔잎을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이 솔잎효소는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혈관속에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내려준다고 합니다. 각종 뇌졸중,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어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2 : 향균효과 

 

송편을 찔때 솔잎을 까는 이유는 단지 좋은 향 때문만은 아닙니다. 솔잎에 있는 피톤치드가 나쁜 균들을 없애주는 건데요. 원래는 소나무가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살균물질을 만들어낸걸 우리 조상님들이 아주 슬기롭게 사용하셨던 거죠.

 

솔잎으로 찐 송편이 일반 송편보다 오래도록 보존이 가능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항균효과로 입안의 나쁜 세균들을 없애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  니코틴 해독

솔잎효소에 들어있는 아피에긴산이 니코틴 해독과 배출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4 : 당뇨

솔잎효소에 있는 글리코기닌 성분은 혈당을 낮춰주는 ㄴ성분이 있어서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 피로회복

솔잎효소를 마시고 나면 개운하고 피로가 회복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 빈혈

솔잎에는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7 : 피부미용

솔잎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각종 노폐물을 체내에서 제거해주어 피부 트러블을 방지해줍니다.  이외에도 각종 피부염과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솔잎효소 만드는 방법

 

 

준비물 : 솔잎 , 생수 , 흑설탕

 

솔순은 주로 4월 말 ~ 5월 초중순에 올라옵니다. 순 밑에 송화가루 주머니가 달리게 됩니다. 송화가루를 먼저 채취한 이후 1주 ~ 2주 정도 후에 솔순을 따면 되겠습니다.

 

솔순은 미세먼지나 중금속 오염이 없는 청정 산속의 솔순을 따는 게 좋겠습니다.

 

 

깨끗하게 물로 우선 먼저 솔잎을 씻어내야합니다. 송진과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3번이상 세척해주는게 좋겠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있다면 풀어서 세척해주시면 더욱 깨끗하게 세척이 됩니다. 

 

 

1) 도자기나 유리로 된 그릇에 솔잎과 흑설탕을 켜켜이 채워줍니다. 너무 많은 설탕을 채우지는 않습니다.

2) 여기에 물을 붓고 밀봉해줍니다.

3) 상온에 6개월 그늘진 곳에서 발효시켜줍니다.

4) 솔잎이 위로 떠오르면 발효가 어느 정도 된 것입니다.

5) 채에 보자기를 깔고 부어서 맑은 액만을 걸러냅니다.

 

솔잎효소는 식사 후보다는 식사 전에 하루에 3회 정도 한잔씩 마셔주면 좋겠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참 복잡하고 따는 것도 참 일인데 그냥 사 먹는 게 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을 마치며

 

 

솔잎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차게 먹는 게 맞다고 합니다. 솔잎의 송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또한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게 좋습니다.

 

봄철 솔잎은 송진이 적이 6개월이면 되지만 가을 솔잎은 송진 때문에 1년 이상은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사 먹어야겠네요. 솔잎효소로 건강도 지키고 시원한 냉차로 한해 잘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