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식품 정보

배고픔 참는 법, 배고픔에 익숙해질 때까지

by 서초불패 2022. 4. 7.

최근에 허리와 옆구리에 확실히 살이 쪘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가 된 겁니다. 현대인이라면 모두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살고 있을 겁니다. 원시시대에 비해서 음식은 너무 흔해지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여전히 우리의 본능은 배고프다며 당장 음식을 먹으라고 시키고 있기 때문이죠.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배고픔을 참아내야 합니다. 여러번 배고픔을 참아내고 나면 배고픔에 익숙해지고, 점차 배고픔을 참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고 오히려 배고프다는 느낌이 불쾌한 감정이 아니라 몸을 가볍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배고픔을 잘 참아낼 수 있을까요? 배고픔 참는 저의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심심하지 않기

전 보통 심심하면 먹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뭐 먹을거 없나 냉장고도 몇 번이나 뒤져보고 찬장에 혹시 과자 사둔 게 없나 살펴봅니다. 특히 할머니네 집에 명절 때 놀러 가면 이것이 극대화되는데 먹는 것 말고 할 게 없기 때문에 며칠 있다가 오면 살이 1~2kg은 쪄서 오고는 합니다. 심심하면 자꾸 불필요한 간식을 찾게 되고 제때 식사 먹는 것 외에 추가적인 칼로리 섭취로 살을 찌게 만듭니다.

 

바쁘게 살고 무언가를 계속하면 심심해서 간식을 찾을 일이 없습니다. 또한 어딘가 몰두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 배고픔도 잊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TV나 드라마를 볼 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고 어딘가에 몰두하고 있으면 배고픔을 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배고픔을 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는 갈증이 날때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하여 음식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기만 해도 음식 섭취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수분 섭취 권장량은 2L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돌 걸그룹과 같이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 아니라면 그렇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독소를 소변으로 배출시킬 수 있고 신진대사도 더욱 원활해집니다. 하지만 식사 때 물을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식사 전후로는 물 섭취를 조금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집과 사무실에 과자 사두지 않기

눈에 보이면 먹고 싶어집니다. 매번 마트에 갈 때마다 과자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시 내려놓고 오는데, 배고플 때 집에 과자가 있으면 배고플 때 생각나고 과자를 꺼내서 먹게 됩니다.

 

아예 과자가 없으면 배고프더라도 밖에 나가서 사 오는 게 귀찮으니까 참게 됩니다. 끼니때가 되면 그때 아예 식사를 하지 간식이나 주전부리를 두고 먹지 않습니다. 배고픔을 참으려면 먹을걸 눈에 보이는 곳에서 치워 버려야 합니다. 눈에 보이면 배고픔을 더욱더 못 참게 됩니다. 

 

 

 

단백질과 채소위주 식사하기

식사를 할때 배고픔이 빨리 찾아올만한 식사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소화와 흡수가 빠른 면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그렇습니다. 채소와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하게 되면 칼로리는 적게 섭취하고, 또 몸에 필요한 다양한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허기를 덜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과식하지 않기

위가 늘어났다는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과식을 하면 위가 늘어납니다. 밥을 한 공기 먹을걸 한 공기 반은 먹어야 배가 부르면 배고픔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게 되는 과식도 전체적으로 식사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식을 한두 달 유지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위가 작아지는 거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술 마시지 않기

술을 마시면 계속 먹을 것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뇌에서 식욕을 자극하여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보통 술배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술을 많이 마셔서 배가 나온 게 아니라 술 마시면서 먹는 안주들을 계속 주워 먹게 되니까 배가 나오는 겁니다. 

 

 

일찍 잠들기

저녁에 너무 배고파서 잠이 못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지 못하고 야식을 시키거나 라면을 끓여먹고 자게 되죠.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냥 일찍 자야 합니다.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10시나 11시에는 잠이 들면 밤늦게 배가 고파지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너무 쉽습니다. 16시간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겁니다. 물론 그 8시간 동안 내내 먹기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16시간 동안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점심식사를 12시에 하고, 저녁식사를 6시에 하고 다음날 아침식사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때 앞서 말한 채소와 단백질의 식사, 과식하지 않기만 한다면 몇 달이면 금세 배고픔에도 익숙해지고, 몸무게도 많이 빠져 있을 겁니다.

 

배고픔 참아가면서까지 다이어트 해야할까?

네 해야 합니다. 다른 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말이죠. 우리의 몸과 본능은 원시시대에 살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원시시대처럼 살 수는 없죠. 원래 배고프다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가는 게 당연한 겁니다. 항상 포만감으로 살아가는 것이 절대 정상이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고 싶다면 배고픔을 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만 어렵지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습니다. 저 또한 최근 무절제하게 먹어댔기 때문에, 조금 고통스럽겠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배고픔을 참고 있습니다. 이미 몇 번의 체중 감량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배고픔을 조금 참아내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