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가 갑자기 설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급성장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어떻게 설사를 멎게 할지에 대해서 먼저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째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도 설사를 멎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설사의 증상
살면서 설사를 안 해본 사람 있을까요? 아마 누구나 설사를 해봤을 겁니다. 설사를 하게 되면 보통 때보다 대변이 묽어지고, 자꾸 화장실에 들락날락해야 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들은 길어봤자 3~4일 이내에 설사가 멎게 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져있어서 설사가 장기화되고 만성화되면 기력이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일하다가도, 외출했는데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해서 항상 신경 쓰이게 됩니다. 휴지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항문 주변이 쓸려서 헐기도 합니다.
감염성 장염 설사 원인
대부분의 일반적인 설사는 장염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오염된 음식에 의한 살모넬라균,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 감염, 혹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여름철에 익히지 않은 회나 조개, 덜익은 고기나 생야채를 먹을 때 이런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집니다. 이때에는 구역감도 함께 와서 토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먹고나서도 괜찮은 사람도 있는데, 면역력이 강하다면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감염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변을 보는데 문제가 없다가, 어떤 특정한 계기로 급성 장염이 나서 한번 크게 앓고 나면 4~5일 정도 지나서 괜찮아집니다. 꼭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연치료도 됩니다.
하지만 2일이 지나도 호전이 없고 혈변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꼭 가봐야 하겠습니다. 당분간은 지사제를 먹고, 항생제나 자가 면역을 통해서 해당 균이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나면 다시금 괜찮아집니다.
이러한 설사를 빠르게 멎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염성 장염 설사를 멎게 하려면 1. 증상 조절
경증이든 중증이든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면서 정말 힘들어합니다. 이럴 때 위산 억제제와 진정제, 지사제와 항구토제를 복용하면, 급성 장염으로 인한 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절대 자가진료로 약국가서 아무 약이나 드시면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괴롭다고 진통제 같은 상비약을 드시고는 하는데 일부 진통소염제는 혈관 장벽을 약화시켜서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꼭 병원에 가서 적합한 처방을 받으신 약을 복용하시는 게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가 되는 방법입니다.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는 않지만 즉각적으로 설사가 멎고 괜찮아지게 됩니다.
감염성 장염 설사를 멎게 하려면 2. 수분과 전해질 조절
설사를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게 수분과 전해질입니다. 사실 이런 설사를 하면 식욕이 뚝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왜냐? 뭘 먹으면 바로 설사로 나가고 토하고 싶은데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신할 수 있는 건 전해질 보충할만한 음료입니다. 이때 콜라나 주스는 농도가 너무 짙어서 오히려 탈수를 조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포츠 이온음료 파워 에이 X, 포카리 스웨 X를 큰 병으로 사놓고 마시면서 버티면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물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잠시 금식을해서 장을 쉬게 해 주고, 충분한 전해질 보충으로 탈수를 막아주면 됩니다. 너무 심하다면 수액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 설사를 멎게 하려면 3. 충분한 영양공급
설사 초기에는 금식을 하지만 이제 좀 괜찮아지면 이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설사 초기에는 죽같이 탄수화 물로만 된 영양을 먼저 보충해줍니다. 그러다가 증상이 조금 괜찮아지면 단백질, 마지막으로 거의 완쾌가 되었다 싶으면 지방이 있는 음식도 괜찮습니다.
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먹으면서 점차 변이 굳어지면서 정상적인 식사로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만성설사의 원인
문제는 만성적으로 설사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1개월 이상 6개월 이상 항상은 아니더라도 자주 설사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습니다. 식습관이 좋지 않아서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계속 드시는 분들 있습니다. 매일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들 불규칙적인 식습관, 너무 많은 과식들을 하게 될 때 우리의 몸은 이 음식들을 잘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만성 설사를 멎게 하려면 1. 건강한 음식을 먹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야 아무거나 먹어도 다 잘 소화시켰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조금만 밀가루 음식들 먹어도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하루 세끼를 건강하게 먹는다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좋긴 하죠. 특히 외식을 하게 되면 건강한 음식들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자극적이고 짜고 균형 잡힌 식단을 보기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그중에서도 괜찮은 식단으로 챙겨 먹어야 합니다. 건강하게 딱 2주일만 먹어도 내 몸이 달라지는 것을 분명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 설사를 멎게 하려면 2. 꼭꼭 씹어먹자
꼭꼭 오랫동안 씹어먹으면 좋은점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자연스럽게 소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허겁지겁 빠르게 먹다 보면 제대로 씹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위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계속 음식물을 쑤셔 넣게 되는데 지나치게 과식하게 됩니다. 식사를 천천히 하면서 오래 씹으면 우리가 더 포만감을 많이 느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만성설사에서 중요한 것은 소화에 있습니다. 내가 먹은 음식물이 잘게 부서져 있지 않으면 우리 소장과 대장에 무리가 가고 이게 결국 기능 저하와 설사로 이어지게 돼있습니다.
만성 설사를 멎게 하려면 3. 유산균 복용
유산균 좋다는 말 다 들어봤을 겁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의 대부분이 이 대장에서 관장한다고 합니다. 장내 유익균이 살 수 있도록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해주어서 장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게 좋겠습니다.
설사를 지금 막 하고 있을 때 드시는 게 아니라 건강할 때 꾸준하게 드신다면 만성설사 치료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면역력 강화와 기력 보충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설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저는 요즘 급성보다는 사실 만성에 가깝습니다. 설사까지는 아니지만 최근 식습관이 안 좋아졌더니 확실히 대변을 보는 게 예전같이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서 조금은 건강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건강하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내 몸을 아끼고 보살펴주는 삶을 사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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