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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정보

슬개골 연골연화증 치료법 정말 없나?

by 서초불패 2021. 5. 11.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무릎이 시큰거리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등산을 많이 하고 워낙에 마라톤, 오래 달리기를 하다 보니까 비교적 젊은 나이에 슬개골 연골 연화증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히말라야 트래킹을 다녀와서 무릎이 한달이 지나도 아파서 병원에 간 거라서 더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나름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말이죠.

 

오늘은 슬개골 연골 연화증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 

 

 

무릎관절의 힘줄이 닳는것을 막기 위해서 힘줄 속 에있는 뼈가 있습니다. 이것을 종자골이라고 합니다. 관절면에 뼈가 있는 종자골은 무릎에만 있는 게 아니라 손가락 팔꿈치 같은 주요 관절에 다 있습니다. 이 종자골 중에서 무릎에 있는 것을 슬개골이라고 부르며 가장 크고 많이 쓰게 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행위를 많이하면서 무릎뼈가 닳아서 연골 연화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통증과 붓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왜 걸릴까?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생활습관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많이 하거나 양반다리, 무릎 꿇는 생활을 많이 하다 보면 무릎 앞쪽의 뚜껑뼈가 눌리고 연골이 상하면서 연골 연화증이 올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과 의자생활, 바닥에 쪼그리지 앉지 않아야 합니다. 

 

2) 다리뼈 모양

저의 경우에는 다리뼈의 모양 자체가 슬개골을 많이 압박하는 형태이기에 연골이 더 빠르게 닳는 구조였습니다. 이외에도 다리가 O자나 X자로 휘어있는 경우에도 슬개골이 어긋난 채로 움직이면서 연골이 더 빠르게 닳아서 연골 연화증이 오게 됩니다.

 

3) 퇴행성

결국은 신체도 많이 쓰면 닳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닳아 없어진 겁니다.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한 생활습관을 고치면 그나마 좀 천천히 오게 되겠습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나?

 

 

제가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처방받으면서 좀 어이가 없었던 것은 의사선생님이 가급적 그냥 무릎이나 야외활동을 하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떠한 처방도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연골연화증을 방치할 경우에는 연골이 깎이고 마모되면서 연골 가루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무릎의 부종을 만들면서 붓고 물이 차게 됩니다. 다른 연골까지 마모되고 퇴행상 관절염 합병증의 초기질환이 될 수 있기에 슬개골 연골 연화증을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연골 연화증이 곧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의 증상

 

1) 소리

슬개골 연골 연화증은 계속해서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소리가 한번 정도는 누구나 날 수 있는데 이 소리 나는 게 지속되면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붓기

무릎 주변이 붓게 됩니다. 마모가 되고 자극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겨서 무릎 주변이 평소보다 부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붓기는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통증

마지막으로는 통증입니다. 계속해서 자극을 가해지게 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예방치료

 

 

1) 발목을 잡고 허벅지 앞쪽을 스트레칭해야 합니다. 평소 근육들이 이완되지 않아서 연골의 마모 정도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다리를 모아서 드는 복근 운동도 좋습니다.

3) 주기적으로 연골 윤활 주사를 6개월에 1번씩 맞아준다면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 진행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면 스트레칭과 운동만으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어계 속 시큰거린다고 한다면 연골의 표면 손상이 꽤 큰 것입니다. 이때에는 전문의의 수술적 치료방법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수술법

 

 

연골연화증 자체도 해결하면서 어긋나게 만드는 원인을 없애는 방식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하게 됩니다. 내시경으로 막을 치료하면서 제자리에서 움직이게 만들어줍니다. 10분 내외의 간단한 수술이지만 큰 병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여서 진행하는 게 좋겠습니다.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예방적인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무릎 건강이 더 이상 중년과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을 많이 하는 여성분들이 갱년기에 특히 더 많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무릎을 무리하게 구부렸다 폈다 하는 행위를 주의하시고 생활습관을 고치시는 게 가장 첫 번째이겠습니다. 그런 다음 무릎 앞쪽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고, 연골 윤활 주사도 예방적 치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치료하는 수술적 방법 또한 있겠습니다. 다들 퇴행성 관절염 완치란 없지만 스트레칭과 무릎 주변의 근육을 키우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진단받은 지 8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등산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