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식탐은 엄청난데 위가 크지 못해서 많이 먹지도 못하면서도 계속해서 무언가를 집어넣으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 몸이 크게 아프고 난 후부터 정말 조금씩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식하면서 조금씩 몸이 회복되고 있는데 왜 우리가 소식을 해야 하는지, 소식의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소식하도록 진화되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당분이 필수적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수십조 개의 세포 에너지원이 대부분 당분에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혈당이 부족한 저혈당증일 경우에는 저혈당 쇼크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몸은 사실 영양분 부족에는 상당히 잘 진화시켜왔지만, 반대로 영양분 과다에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공복에 혈당이 내려갔을 때 혈당을 상승시키기 위한 호르몬은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글루카곤, 티록 신등 10가지가 넘지만 혈당을 낮추려고 하는 호르몬은 인슐린 뿐입니다.
배가 부른 생활을 하면 고혈당, 고지혈증, 통풍, 고혈압, 고체 중등 고자가 붙는 질병 즉 성인병과 당뇨병으로 크게 고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소식을 한다면 앞서 말한 모든 성인병과 대사질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과식 = 중노동 / 소식 = 휴식
과식은 이외에도 소화 흡수 배설 등의 소화활동을 담당하는 위와 장 간이나 췌장과 같은 소화기에 중노동을 시키게 됩니다.
우리도 회사에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출근해서 새벽 1시 2시까지 쉬는 시간 없이 일을 딱 한 달만 시키면 몸에 골병이 날 겁니다.
이렇게 일을 시키는 회사는 정말 악독한 회사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런데 우리는 우리 장기에도 이런 중노동을 시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공복을 만들어서 이 내장기관들이 좀 쉬어주어야 하는데 끊임없이 계속 먹어주고 과부하를 주게 되어서 장기에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합니다.
구토와 복통, 위염, 위궤양, 간염, 간경변증, 간암, 췌장염 대장염, 대장암 담석까지 소화기 질환의 증상은 대부분 과식을 해서 위장이 가진 소화 흡수 배설 능력을 초과한 결과입니다.
만약에 위장을 혹사시키지 않아서 위장에 쉼이 있고 여력이 있다면 스스로를 치료하는 자연치유력이 발생합니다. 소식은 내 몸을 쉬어주게 하는 일입니다.
소식은 면역력을 올려준다
과식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면역이란 문자 그대로 질병을 막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면역력의 주역은 백혈구가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식을 하면 혈액 속 영양분이 풍부해지게 됩니다.
백혈구는 병원균이나 알레르겐이 외부에서 몸속으로 침입해 오면 이러한 이물질들을 잡아먹으려고 해야 하는데 이미 영양분이 풍부해서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반대로 소식을 해서 공복 상태가 되면 혈액속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백혈구도 공복상태가 됩니다. 병원균이나 알레르겐 암세포 등의 이물질을 왕성하게 먹으려 들고 이는 곧 면역력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우리 대부분의 질병이 면역력과 관계된 질환들입니다. 면역력을 높여서 병을 예방하려면 하루 1회는 공복시간을 꼭 만들어야 합니다. 배가 비어서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식하는 방법
배의 80%만 채우는 복 팔 분을 하면 병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소식을 해야 할까요? 마음만 먹는다고 될까요? 정답은 습관에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천천히 먹기
빨리 먹으면 위가 배부름을 느끼기 전까지 계속 빠르게 무언가를 넣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밥을 다 먹고 일어서서 너무 과식했다고 배불러하게 되죠. 반면에 천천히 먹으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더 느끼게 되고 식사를 중단하게 됩니다. 또한 너무 많이 먹어서 괴로워하지도 않게 되죠.
2) 싱겁게 먹기
반찬이 짜면 자연스럽게 밥을 많이 먹게 됩니다. 또한 조미료를 많이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면
3)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
탄수화물이 주로 된 식사를 하게 되면 밥을 먹고나도 먹은 것 같지 않고 헛헛한 느낌을 받아서 더 먹게 됩니다. 반면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하는 식사를 하면 조금 먹어도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먹지 않고 소식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공복감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물을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고 하죠. 괜히 아이돌들이 하루에 2L씩 물을 마시는 게 아닙니다. 소식하기 위함이죠.
5) 밥을 절반만
밥을 뜰 때 절반만 뜨면 확실히 적게 먹게 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뜨게 되면 결국은 꾸역꾸역 다 먹게 되고 위도 자꾸 늘어나서 더 많이 먹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게 되면 또 몸은 그것에 적응해서 그만큼만 먹어도 배부르게 됩니다.
습관이라는 게 참 어렵지만 하나씩 들이다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운동도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20에 먹는 게 80이라는 건 전문적인 헬스 트레이너나 보디빌더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식하는 습관으로 항상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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