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 급성요추염좌 회복기간과 응급처치 방법 후기

 

일상생활 중에 허리 삐끗하는 경우는 굉장히 흔합니다. 허리디스크일까? 라고 하지만 허리디스크까지는 아닙니다. 허리에 있는 근육인대가 손상된 것입니다.  의학적인 용어로 이야기하면 급성 요추염좌라고 합니다.

 

급성요추염좌로 갑작스럽게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에 통증이 심하면 디스크가 터진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아파서 일어나기도 힘들 때도 많습니다.

 

이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마 정도 뒤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급성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응급처치방법, 회복기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급성요추 염좌란?

 

 

허리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급성요추염좌는 허리 통증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주로 육체노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급성요추염좌 원인

- 무거운 물건을 허리로 무리하게 들때 허리인대가 손상

- 가벼운 무게로 반복적으로 허리에 자극을 줌 

-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 지속적으로 허리인대에 무리를 주어 손상

-  지나치게 허리를 숙이거나 뒤트는 행위를 한 경우 (예 : 골프)

 

근육인대 손상으로 인하여 허리 인대, 근육, 건조직이 파열되며 해당 부위여 자극성 염증이 발생하여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급성요추염좌 vs 허리디스크

 

많은 분들이 급성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를 착각합니다. 허리디스크가 터졌다고 생각하지만 이 둘은 좀 많이 다릅니다. 일단 원인 자체가 다른데 급성 요추염좌는 인대가 손상되어서 염증이 나는것이지만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급성요추염좌는 만져보면 아픈 부위가 아주 명확한데 비해서 허리디스크는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아픈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의 경우에는 다리저림 현상이나 손저림 현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요추염좌 응급처치 방법

 

침상안정

급성 요추염좌가 심하면 일어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은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있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때 많이 움직이게 되거나 계속 일을하게 되면 빨리 나을 수 있는 급성 요추염좌가 더 악화되거나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제대로 침상안정을 하지 않으면 만성요통이나 습관성 염좌, 허리디스크, 협착증으로도 악화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누워있기 바랍니다. 추후에 조금 괜찮아지면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냉찜질

요추염좌가 급성일 때에는 냉찜질이 좋습니다. 냉찜질을 통해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염증이 너무 심해져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면 집에 있는 아이스팩을 통증 부위가 있는 허리에 갖다 대고 냉찜질을 조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온찜질은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급성인 경우에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게 좋겠습니다. 

 

진통소염제 복용

 

병원에 가서 진통 소염제를 처방받거나, 약국에 가서 상비약인 아스피린 300mg정을 먹어주면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을 제거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진통제 뿐만 아니라 근육이완제등의 약물치료를 병원에서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정도 통증이 개선되면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급성요추염좌 회복기간 후기

 

 

급성요추염좌는 응급처치만 잘하면 1주 이내에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잘 관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달 ~ 두달까지도 길게 가기도 합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주었느냐에 따라서 급성요추염좌의 회복기간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허리 인대가 얼마나 손상되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예 일어서지도 못할만큼 급성요추염좌에 시달린 적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바로 급성요추염좌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 전날 무리하게 허리를 숙이는 운동하다가 허리를 삐끗했고 무거운것을 들으면서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3일을 꼼짝없이 누워있었고 특별한 냉찜질 응급처치 약물치료를 하지않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약 4일 째부터 걷기 시작했고 10일정도 쯤에 대부분 호전되었습니다.

 

반면에 최근에 급성요추염좌는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마찬가지로 다쳤고 아예 못일어날정도는 아니었지만 지난번의 경험을 살려서 응급처치를 더 빠르게했습니다. 바로 냉찜질에 들어가고 약국에 가서 진통소염제를 구매하여 하루 2회 먹었습니다. 첫날 바로 걷기가 가능했고 3일때 쯤부터는 많이 호전되었고 5일차부터는 일반적인 활동과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급성요추염좌때 하지 말아야할것

 

 

운동

평소에 건강할때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급성 요추염좌가 심한데도 운동을 하면 잘 낫지 않습니다. 2~3주 계속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요통이나 습관성염좌, 협착증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쉴때 쉬어줘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있기

장시간 어딘가에 앉아 있는것은 척추 디스크 뿐만 아니라 허리 인대에 부담을 줍니다. 당분간 누워있거나 차라리 서있는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음주 및 흡연

급성 요추염좌때 음주와 흡연을 하면 염증이 더 심해집니다. 근육 및 인대 회복이 될때까지 당분간 술자리에는 가지 않고 흡연도 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단일치